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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 김민석·황민하 세계선수권 대표 추가 선발

2013.05.29 Hit : 4675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자 탁구의 기대주 김민석(21·KGC인삼공사)과 황민하(16·내동중)가 5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대표로 추가 선발됐다.

14일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경기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주세혁(삼성생명)과 오상은(KDB대우증권)이 자력으로 확보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반납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김민석과 황민하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김민석은 실업 3년차로 동갑내기 라이벌 정영식(KDB대우증권)과 함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1 로테르담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복식 동메달을 따내는 등 차세대 에이스 후보 가운데 선두주자로 활약한 선수다.

최근 발 부상으로 주춤하면서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도 참가하지 못했으나 베테랑들이 자리를 내주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황민하는 힘 있는 공격력을 갖춘 왼손 셰이크핸더로 최근 열린 카데트(15세 이하)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표팀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남자부에서는 선발전을 통해 뽑힌 정영식(KDB대우증권), 서현덕, 이상수(이상 삼성생명), 조언래(에쓰오일), 김경민(KGC인삼공사)에 추가로 선발된 김민석, 황민하까지 모두 7명이 세계선수권에 나서게 됐다.

정현숙 협회 전무는 "두 노장 선수가 어렵게 양보한 자리인 만큼 한국 탁구의 미래를 내다보고 차세대 선수 가운데 실력을 인정받은 김민석과 어리지만 가능성을 갖춘 황민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무는 "다만 김민석은 지난달 발 티눈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엔트리 교체 시한인 4월 말까지 몸 상태를 살핀 뒤 최종 선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