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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강동훈·박성혜 한국넘어 세계무대로…

2013.12.10 Hit : 4772

제주탁구의 양대산맥으로 성장한 강동훈(26·KGC인삼공사)과 박성혜(27·대한항공)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리며 2014 세계선수권대회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강동훈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에서 당당히 조1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강동훈은 정상은(삼성성맹)을 비롯 김민석(KGC인삼공사)과 이상수(삼성생명), 조언래(S오일), 오상은(KDB대우증권) 등이 속한 죽음조(B조)에서 7승2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서정화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강동훈은 두번째 경기에서 정상은에게 접전끝에 2-3으로 패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후 최덕화(KDB대우증권)를 시작으로 김지환(농심)과 김민석을 연파하며 승수를 쌓았다. 이상수에게 1-3으로 패했으나 조언래와 서영균(대전시설관리공단)을 제압하며 상비군 선발 안정권에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노장 오상은과의 경기에서 강동훈은 3-0(11-9, 11-9, 12-10) 완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부의 박성혜 역시 석하정(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 등 쟁쟁한 선수들이 속한 B조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비군에 발탁됐다.

박성혜는 석하정, 전지희, 서효원, 이예란(단양군청)에게 패했지만 나머지 조유진(삼성생명)과 이현주(한국마사회), 김민경(삼성생명), 송마음(KDB대우증권), 문보선(포스코에너지)를 차례로 꺾으며 5승4패로 선발권에 들었다.

이번 최종선발전에서는 남자부인 경우 강동훈을 포함 서현덕, 정상은, 이상수(이상 삼성생명), 정영식(KDB대우증권), 이정우(농심), 김동현, 조언래(이상 에쓰오일), 김경민, 김민석(이상 KGC인삼공사)이 선발됐다. 여자부는 박영숙, 서효원(이상 KRA한국마사회), 조하라(삼성생명), 이은혜, 양하은, 석하정, 박성혜(이상 대한항공), 유은총, 전지희(이상 포스코에너지), 이예람(단양군청)이 뽑혔다.

이번 최종선발전에는 올해 상비 1군 남녀 각각 12명과 9월 열린 1차 선발전 상위 성적자 남녀 8명씩이 참가했다. 남녀 모두 1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5명이 상비군에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는 탈락자 가운데 4명을 추천 전형으로 추가 선발해 총 24명의 상비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2013-12-05

[한라일보 조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