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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일 : 2021년 6월 10일]
[배드민턴코리아]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청송초 배드민턴부를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10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인삼공사 단지 내 KGC스포츠센터에서 ‘선수단이 간다 시즌2’가 열렸다. ‘선수단이 간다’는 KGC인삼공사 ESG 경영의 일환으로 KGC 배드민턴단과 배드민턴 전문플랫폼 랠리25가 협력하여 도서산간의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사회공헌 서비스 해피빈과도 공조하여 홍보 및 장학금 모금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필수 인원만 참석하고, 사전 PCR 검사와 현장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KGC인삼공사 측에서는 구단 버스를 경북 청송군으로 보내 청송초 선수들을 데려오는 등 선수들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청송초 학생들과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상견례 후, 본격적인 강습이 시작됐다. 임방언 KGC인삼공사 감독과 강명원 코치의 주도 아래 김예지, 김가람 선수가 단식 종목 강습을, 목혜민, 박혜은, 최혜진 선수가 복식 종목 강습을 청송초 학생들에게 진행했다. 대표적인 도서산간 지역 중 하나인 경북 청송군에서 적은 선수 숫자와 코로나19 사태로 경험의 폭을 크게 제한 받았던 청송초 학생들은 실업팀 선수들이자 선배들이 일러주는 조언에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1교시 강습이 끝난 후, 전삼식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단장을 비롯한 스포츠단 임원이 방문해 장학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6학년으로 구성된 청송초 학생들을 위해 정관장 아이패스 J 또한 함께 선물했다.
이후 2교시 강습과 석식까지 함께 한 후 다시 구단 버스를 통해 청송초 배드민턴부를 고향으로 전송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마치며 채정욱 청송초 감독은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이 다른 학교와 교류전을 한다거나, 전지훈련을 하는 등의 경험을 일절 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라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며 “그러던 중 이번에 KGC인삼공사 덕분에 아이들이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보람차다”며 행사에 대해 기쁜 소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배드민턴 전문 플랫폼 랠리25는 ‘선수단이 간다 시즌1’에서 동호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되자, 이번 청송초를 시작으로 대상을 도서산간의 유소년 선수들로 변경했다. 임방언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기회가 많이 제한되었지만, 지방 구석구석의 어린 선수들은 그 제한의 정도가 더 크다”라며 “아이들이 도서산간에 산다는 이유로 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다. 우리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응원하고 싶다”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말했다.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함께 하는 ‘선수단이 간다 시즌 2’는 랠리25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전=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