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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25]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하 KGC인삼공사)의 에이스, 이세연이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2019여름철선수권) 개인전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
15일, 전남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여름철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세연은 김나영(삼성전기)을 2-1(21-11 8-21 21-17)로 꺾으며 우승을 맛봤다.
16강과 8강 모두 2-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던 이세연은 전날 열린 4강전에서 이장미(전북은행)에 2-0(21-14 21-14) 승리를 거두며 체력을 아낀 것이 주효했다.
이로써 이세연은 2018가을철대회 이후, 개인전 종목이 있는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국내대회 최강자의 면모를 굳혔다. 단체전에서의 부진도 만회했다.
이세연은 "우승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우승만 하고 싶다. 단체전 내 경기에서 패해서 화가 조금 났었는데,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을 가진 것이 개인전 경기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박근혜-박세은 조는 여자복식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박근혜-박세은 조는 14일 끝난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김혜정-백하나 조(MG새마을금고)에 0-2(9-21 13-21)로 패하며 일정을 마쳤다.
8강 3게임에서 정효진-이승희 조(영동군청)에 기적적인 역전승(12-18 → 24-22)을 거뒀던 박근혜-박세은 조이지만 4강에서 국가대표 듀오인 김혜정-백하나 조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입상으로 다가오는 2020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여름철선수권 입상자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세연의 우승으로 여름철대회 모든 일정을 마친 KGC인삼공사는 다가오는 7월 실업연맹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왼쪽부터 임방언 감독, 이세연, 박세은, 박근혜, 강명원 코치 | KGC인삼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