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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25] 목혜민-성아영, 여자복식 8강 진출[2018코리아마스터즈]

2018.11.29 Hit : 4245

 

[배드민턴코리아] 목혜민-성아영 조(KGC인삼공사-MG새마을금고)가 2018광주코리아마스터즈(이하 코리아마스터즈) 여자복식 8강에 올랐다.

 

29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마스터즈 여자복식 16강전에서 목-성 조는 강찬희-올가 코논 조(한국-독일, 세계350위)를 2-0(21-13 21-17)으로 완파했다.

 

1게임 여유 있는 승리를 따낸 목-성 조는 2게임 중반까지 13-15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두 번 연속 4득점에 성공하는 막판 집중력이 빛나며 8강행을 확정졌다.

 

목-성 조는 이번 대회 처음 선보인 신예 조합이다. 목혜민은 이번이 국가대표 소속 국제무대 데뷔전이며, 성아영은 올해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한 루키다.

 

28일 열린 1회전에서 6번 시드 응추유-유엔싱잉 조(홍콩, 세계28위)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목-성 조는 8강에 진출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첫 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을 달린 목-성 조는 이미 세계랭킹 포인트 3,850점을 확보해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단숨에 270위권으로 뛰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여자단식 신구 맞대결로 관심을 끈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세계10위)과 김가은(삼성전기, 세계51위)의 대결에서는 김가은이 2-0(21-19 21-17)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또다른 포스트 성지현 후보, 김효민(인천국제공항, 세계66위)과 8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코리아마스터즈 여자단식 최다 우승자(3회)인 성지현은 대표팀 후배에게 패하며 일찌감치 일정을 마감했다.

 

27일 개막한 코리아마스터즈는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등급의 대회다. 총상금은 미화 25만 달러로,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30일에는 전종목 8강전이 열린다.

 

 <사진 = 목혜민(좌)-성아영(우),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 제공>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