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단의 최근 소식을 신속하게 전해드립니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배연주(24·KGC인삼공사)가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를 제압했다.
배연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왕스셴(24·중국)을 2-0(21-17 21-17)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배연주는 지난 2010년부터 세계랭킹 2위 왕스셴과의 12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5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를 제외하면 모두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유난히 왕스셴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