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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김태규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정경은(24·KGC인삼공사)이 전국체전 단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정경은과 배연주 김슬비, 유현영, 이세랑, 김예지, 이민지로 구성된 KGC인삼공사는 2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3단2복식) 결승에서 충남 선발(MG새마을금고)을 3-2로 물리쳤다.
지난 2012년 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정경은은 지난해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대구 선발로 나서고 있는 여자실업팀 KGC인삼공사는 전국체전 최초로 실업팀 3연패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KGC인삼공사는 배연주가 1단식에서 이장미(MG새마을금고)를 2-0(21-18 21-11)으로 물리치며 기선 제압했다. 이민지가 나선 2단식에서는 성지현에게 0-2(9-21 11-21)으로 덜미를 잡혔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3복식에 나선 정경은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슬비와 호흡을 맞춘 정경은은 상대 황유미-김민경 조를 2-0(21-19 21-17)으로 제압했다.
4복식에 나선 유현영-이세랑 조가 상대 이장미-엄혜원 조에게 1-2(15-21 21-18 14-21)로 패해 분위기가 꺾인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5단식에서 김예지가 상대 김영미를 2-0(21-9 21-14)으로 제압,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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