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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KGC인삼공사가 2014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대회 정상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20일 수원시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3-2로 따돌렸다.
2012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KGC인삼공사는 2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KGC인삼공사의 뚝심이 돋보인 한 판이다. 배연주와 정경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졌지만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강했다.
먼저 1단식을 내준 KGC인삼공사는 김예지가 김영미를 2-0(15-9 15-12)으로 제압해 균형을 맞췄다. 게임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4복식에서는 유현영-이세랑 조가 이장미-엄혜원 조를 2-1(2-15 15-11 15-11)로 이겨 승부를 5단식으로 넘겼다.
유현영-이세랑 조는 1세트 2-15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는 윤한나다. 윤한나는 정미진과의 맞대결에서 2-1(12-15 15-12 15-11)로 역전승, 4시간이 넘는 혈투를 해피엔딩으로 만들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인천대가 한국체대를 3-2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는 한국체대가 동의대를 3-1로 꺾었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