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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배연주(23·KGC인삼공사)가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배연주는 2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고은별(대교눈높이)을 2-0(22-20 21-9)으로 완파했다.
실업 5년차인 배연주는 데뷔 첫 종별대회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배연주는 1세트 20-20에서 내리 2점을 보태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배연주는 2세트에서 고은별의 추격을 9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베테랑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웃었다.
'백전노장' 이현일은 기대주인 이동근을 2-0(21-18 21-13)으로 따돌리고 신생팀 새마을금고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기정-김사랑(삼성전기) 조가 이용대-한상훈(삼성전기) 조를 2-1(15-21 21-18 21-9)로 제압했고 김하나-신승찬(삼성전기)조는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패권은 한상훈-신승찬 조(삼성전기)에게 돌아갔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