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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은 16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우리 배드민턴 클럽을 찾아 동호인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리 클럽 회원들과 소문을 듣고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들 등 70여명이 모였고, 이종원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부단장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대전시 대덕구 한국인삼공사 스포츠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KGC인삼공사 배드민턴은 지역 동호인들을 직접 찾아가 배드민턴을 활성화하고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차원으로 배드민턴동호인 클리닉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클리닉에서는 임방언 코치와 선수들이 3개조로 나뉘어 배드민턴 기본 기술인 클리어, 드롭샷, 헤어핀, 스매시 등의 시범을 보이고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팀을 나눠 시범경기를 펼쳤다.
클리닉을 참관한 동호인들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고, 시범경기에서는 선수들과 동호인들 사이에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결이 펼쳐지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동호인들은 “눈에 호강했다”, “이번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선수들과 직접 시범경기를 가진 전익승 씨(35, 구력7년 A조)는 “평소에 좋아하던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서 많이 떨렸다. 나는 결정구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했는데 쉽게 막아내는 것을 보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의 막내 이세랑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동호인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이런 행사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 박민성 기자